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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디자인

앰비그램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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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비그램은 단어를 180도 거꾸로 돌려서 보아도 같은 단어가 되거나 다른 단어가 되는 디자인을 말하는데, 천사와 악마라는 소설과 동명의 영화를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소설을 통해서 앰비그램을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당시에는 상당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영화에선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서 디자인을 제대로 살펴볼 여유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아주 예전이지만 앰비그램이란것이 너무 멋있어서 저도 한번 해볼까 싶어서 몇개 디자인 해본적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제 이름 송기헌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앰비그램은 180도 거꾸로 돌려도 단어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디자인에 제한이 많습니다.
그래서 가독성을 조금 타협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뜻 무슨 글자인지 모르실 수도 있지만 잘 보시면 송기헌으로 보이긴 할겁니다..;;


위는 그래픽 작업을 거친 결과물입니다.
이후 티스토리를 비롯하여 많은 곳에서 프로필사진으로 위 작업물을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이걸보고 당시 여자친구였던 지금의 와이프가 본인의 이름으로도 만들어달라고 해서 하나를 더 만들어 봤습니다.
이건 가독이 조금 어렵습니다.
디자인에 제한이 많다보니 하트를 집어넣는 꼼수를 부렸습니다..;

이건 뒤집어도 같은 단어가 되는 방식이 아니고 제 이름을 뒤집으면 와이프 이름이 되도록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그래픽 과정을 거친 작업물입니다.
당연하지만 두 앰비그램을 합쳐 놓으면 한번에 두사람 이름이 모두 들어가게 되고 180도 뒤집어도 같게 됩니다.

*가독성을 향상시킨 버전을 재작업했습니다.
https://heon2slow.tistory.com/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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