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커뮤니티 > 추천리뷰게시판
추천리뷰게시판

[리뷰]삼국지7PK - 2000 Koei

24 이슐레이 19 4168
삼국지 시리즈 중, 최초의 개인플레이(?)로 유명한 삼국지7이다. 필자는 삼국지7를 하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더랬다...ㅠ_ㅠ 높은 자유도를 보장하는 삼국지7. 이제부터 필자의 감상에 들어가 보자.

1.능력치를 올려보자. 수련 시스템!

삼국지7은 이전까지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던, '능력치 성장'시스템을 도입했다. 물론, 6에서도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능력치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너무나 단편적이고 틀에 꽉 얽매어 있기에, 칭찬할 만한 부분임에도 상당히 외면받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7에서는 수련을 통한 능력치 성장이 가능하며, 다른사람을 스승으로 삼아서 수련을 부탁할 경우, 그 사람이 가지고 있던 특기를 배울 수 있는 등, 여러가지 면에서 신경을 써 주었다. 단지, 그 성장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주체가 안된다는 점이 문제라고 할 수 있지만.
'육도'라는 아이템을 들어보았는가? 지력을 7이나 올려주는 거의 궁극의 아이템이다. 사기 쉬운 것은 아니지만, 만약 이것을 사기만 하면 제갈량을 몰아내고 자신이 군사의 자리에 오를 수도 있다. 열심히 수련을 해서 지력을 100으로 만든 뒤, 육도를 사서 지력을 더 올린다면, 이제 한시대회에서 나를 따라올 자는 없다.
이렇게 황당한 능력치 성장시스템. 단점일 수도 있지만, 필자에게는 나름대로 장점으로 다가왔다는...

2.군사가 되자!

삼국지7에서는 군주, 군사, 도독, 태수, 일반, 재야 의 여섯가지 신분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필자는 '군사'라는 신분에 광적인 집착을 보였는데, 그 이유는 군주가 되면 귀찮을 것같아서였다. 훗날, 군주로 플레이 해보니까 정말로 귀찮았다.
여하튼, 군사가 되면, 여러가지 특권이 주어진다. 최전방에 나가있든, 후방에 가서 내정을 하든, 수도로 가서 군주와 노닥거리든 어딜가서 무슨 짓을 해도 절대 무시하는 법이 없다. 전투에 참가할 때는 무조건 군사의 자리가 주어지며, 총대장을 맡을 이가 없을 때에는 총대장이 되는 것도 가능하다.(물론 총대장일 경우, 전략적인 손해가 막심하다. 군사는 군사인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정작 군사가 밀고붙이는 정책은 무시당하는 경우가 많다. 오나라와 친해지고 싶어서 사절을 보냈더니, 다음턴에 갑자기 오나라로 쳐들어가질 않나, 위나라에 쳐들어가고 싶어서 한중으로 장수를 모았더니 다시 흩어버리질 않나...여러모로 마음에 안드는 모습이었지만, 아무장수나 골라서 둘이서만 쳐들어가는 것도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3.성흔이 뭔가요?

답변부터 말하자면, 아무것도 아니다.
3년에 한 번씩 남두와 북두라는 사람들이 나타나서 몇마디 이야기를 나누는 데, 3년안에 명성치가 급상승한 이에게 '성흔'이라는 것을 전해준다.
필자는 이것이 있을 때와 없을 때, 차이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네번이나 다시 플레이를 해보았지만,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게임상에서 눈에 띄는 정도가 아니니, 그리 신경쓰지 않아도 될듯 하다.

4.성수를 불러봐요~

무력이 높은 사람과 친해졌을 때 도시의 치안이 낮은상태이면, 성수를 얻는 것이 가능하다.
만약 위와같은 상황이 만족되었을 경우, 무력이 높고 친한사람한테 찾아가면, 사냥을 가자고 할 것이다. 그럼, 길을 잃었다는 간단한 말과함께, 호랑이가 나타난다. 잡는 것과 도망가는 것, 두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데, 도망은 한번도 간적이 없어서 호랑이가 쫒아오는지, 어쩐지는 잘 모르겠고, 호랑이와의 싸움에서 진적도 없어서 졌을 때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 한 것은, 호랑이가 왠만한 장수보다 세다는 것이다.(무력의 평균치가 93이다. 상상이 가는가?)
이겼을 때는, 네번까지 성수를 전해준다. 성수는 보물로 분류되며, 전투중에 책략포인트가 100이상 있을 때 불러낼 수 있는데, 여러가지 영향력을 행사한다.(아군전체회복, 적군에 낙뢰 등...)

5.황제를 알현해라.

황제를 알현하면 돈을 갖다 바칠 수 있다. 그럼, 갖다 바친 사신의 정치력에 따라서 조정공헌도가 올라가는 데, 이것이 기준치보다 커지면, 황제로부터 칙사가 와서 말도안되는 어거지를 부린다.(보물을 내놓아라, 누구누구랑 화친해라, 누구누구의 봉급을 올려줘라 등등...남의 살림에 왜 니가 신경을 쓰는건데!) 이것을 수락하면, 군주의 직위가 올라가고, 수락하지 않더라도 별일은 없다. 이제까지 갖다바친 물건이 얼만데 요구사항을 또 내밀다니...참 염치없는 황제다.

6.마치면서...

삼국지7은 개인플레이(?)말고는 별 할얘기가 없는 데도, 참 재미있다고 느꼈다. 나중에 플레이 해본 삼국지8보다도 재미있다고 느꼈으니...
그 만큼 간단해서 일까? 삼국지7은 리뷰를 쓸 때도 별로 생각나는 특징적인 부분이 없어 필자를 당황하게 했다.
어쨌든, 삼국지7은 재미로만 치자면, 삼국지 시리즈 중, 가히 1위에 올려놓아도 손색이 없을만큼 재미있게 플레이 한 게임이었다.\n* heony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09-28 20:54)
19 Comments
1 구공탄 2006.01.10 12:34  
  삼국지7 재밌죠..
1 김우태 2006.03.15 23:25  
  감사드립니다 좋은 정보가 됫어요
1 lv9 의 추억 2006.05.28 07:30  
  임무수행 이따위거 없다 능력치 높은 장수들한테 조낸 서신 보내면서 친해지고 수련 받는거다!
1 김상훈 2007.01.14 15:57  
  머니머니해두 삼국지는 5편이야~~!!! ㅋ.
그 당시 획기적인 그래픽에. 아주 멋져~~~. ㅋ.
1 이수종 2007.02.02 18:39  
  첫 장수 플레이 게임...
1 프록터 2007.02.05 12:30  
  10이 제일 재밌던데....
1 권기홍 2007.06.16 01:02  
  전 역시 7이 잼잇든데..
1 정동준 2008.02.16 13:36  
  삼국지 11까지 해봤는데
2를 가장 오래했던 것 같아요.
7도 새로운 시스템으로 재밌었는데
생각이 나네요.
1 김대규 2014.08.15 16:05  
전쟁은 좀 지루했어요. 나머지는 8의 시제품이라는 생각이